◆데이터 저장 솔루션 전문업체인 아이오메가의 한국 총판인 디지시스(대표 손대영 http://www.digisys21.com)는 이번에 신개념 이동형 저장 솔루션 장치인 ‘피어리스(Peerless)’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피어리스는 기존의 외장형 또는 착탈식 하드디스크와는 달리 손바닥만한 디스크와 그보다 조금 큰 하드디스크 구동장치인 본체로 구성됐다.
피어리스는 무게가 135g 정도로 휴대가 간편하고 범용직렬통신(USB) 1.0/2.0, 스카시(SCSI) 등 인터페이스 교체가 가능해 거의 모든 시스템에 대해 호환성이 높다.
이 제품은 또 디스크의 용량을 10Gb, 20Gb로 확장시켰으며 디스크 분리가 자유롭다.
20Gb 용량 디스크의 경우, 2시간 분량의 영화 12개 정도의 콘텐츠와 수천곡의 MP3 음악파일 저장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특히 광저장장치보다 저장용량이 크고 초당 데이터 전송률이 15MB에 달해 동영상을 보면서 멀티비디오 스트리밍 편집을 할 수 있다.
피어리스는 이외에도 하드디스크의 고질적인 발열문제를 해결해 디지털 가전기기에 두루 활용할 수 있고 디자인 면에서도 세련된 색깔과 슬림형 몸체를 구현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지솔루션(대표 김수진)은 전자책(eBook)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솔루션을 가지고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다.
이지솔루션은 한빛소프트와 공동으로 PDF 인베이더(invader), 어도비 콘텐트 서버(adobe content server), 이지퍼블리셔(easy publisher)를 이용한 PDF파일의 생성·전환·보안·인증·유통·판매 사이트 구축 서비스를 제공한다.
두 회사는 신뢰성, 안정성, 경제성을 갖춘 전자책 솔루션 공급 및 표준화된 뷰어의 채택으로 소비자에게는 편리성을 제공하고 공급자에게는 콘텐츠의 보안을 서비스하게 된다.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 솔루션에 특화한 이지솔루션은 특히 ‘이스트만 소프트웨어’의 EDMS 솔루션과 고속스캐너, 저장장치 등 관련 하드웨어 공급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전자책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출품되는 제품별로 살펴보면 PDF 인베이더는 기존 파일을 PDF로 전환하는 솔루션으로 원본문서와 동일한 서체와 레이아웃의 파일을 생성한다.
각종 서체를 PDF 파일에 임베디드함으로써 전체 텍스트 검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지퍼블리셔는 중소규모의 전자책 사업자를 위해 개발한 쉽고 경제적인 서비스로 PDF 전환, 보안 및 인증, 판매 사이트 구축과 관리·운영까지의 전반을 포함하는 서비스다.
◆한국어도비시스템즈(대표 이흥철)는 전세계 표준 이미지 편집 솔루션인 ‘어도비 포토숍(adobe photoshop) 6.0’ 버전 등 4∼5개의 제품을 소개한다.
어도비 포토숍 6.0은 여러가지 새로운 기능이 첨가됐다. 인터페이스가 편리해지고 벡터드로잉 도구가 추가됐으며 한글을 포함한 텍스트 제어가 가능하다.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adobe Illustrator) 9.0 버전은 웹과 인쇄출판을 위한 업계 표준의 벡터그래픽 소프트웨어다.
이 제품은 무제한의 투명기능, 객체와 레이어 효과 등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일러스트레이터는 디자이너의 아이디어를 웹그래픽, 로고 디자인, 문자 디자인 등으로 변화시킨다.
어도비 고라이브(adobe golive) 5.0은 전문적인 웹사이트 제작과 관리를 위한 웹에디터다.
이 제품은 다양한 미디어를 사용한 콘텐츠의 확인이 가능하고 전문 개발자에서 초보 디자이너까지 손쉽게 쓸 수 있다.
이 제품은 고라이브 사용자가 작성한 소스코드 유지를 통해 생산성 향상도 도모할 수 있다.
어도비 라이브모션(adobe livemotion)은 전문적인 웹 애니메이션 제작도구다.
이 제품은 객체기반의 타임라인으로 객체 속성별 애니메이션 적용이 쉽고 포토숍·일러스트레이터 원본 파일 불러오기 및 수정이 가능하며 다양한 웹 포맷을 지원한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밖에도 어도비 애크로뱃 5.0 등이 출품된다.
◆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는 카디프 텔레폼(cardiff teleform) 솔루션을 출시한다.
카디프 텔레폼은 세계적으로 가장 정확한 인식기술이 포함돼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기반의 소프트웨어 제품으로 한빛소프트는 이를 한글화했다.
이 제품은 조직에 필요한 정보의 수집을 돕고 서류양식의 데이터 수집을 합리화한다. 또 팩스와 스캐너를 사용해 수집된 서류양식들로부터 핸드프린트, 머신프린트, 체크박스와 바코드들을 번역한다. 자동화된 양식의 처리 후에는 판독하기 어렵거나 유효하지 못한 항목을 강조, 처리한다. 이같은 작업은 기존 수작업보다 95%까지 업무를 줄였다고 평가된다.
한빛소프트는 향후 기업 및 정부기관에서 사용하는 모든 서류양식을 온라인으로 자동 처리할 수 있게 하는 웹 기반 관리시스템인 리퀴드 오피스(liquid office)도 선보일 예정이다.
카디프 텔레폼은 텔레폼 디자이너(designer), 인식기(reader), 확인기(verifier)의 3가지 모듈로 구성된다.
디자이너는 새로운 양식을 만들거나 수정할 때 사용하고 인식기는 이미지의 자동인식에 쓰이며 확인기는 문자, 필드, 양식 모드 등으로 구분돼 사용자의 편의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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