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소재의 글로벌소싱 추세에 대응해 핵심 기술력을 갖춘 부품·소재 전문기업 육성을 위해 생산기술연구원 등 15개 연구기관이 부품·소재통합연구단을 출범시켰다. 이에따라 공공연구기관의 연구자원을 통합, 투자효율성을 제고함으로써 부품·소재산업의 기술기반을 강화하고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이전을 촉진하며 현장 애로기술에 대한 적기 해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장재식 산업자원부 장관 등 80명의 인사들은 18일 서울 반포 메리어트호텔에서 부품·소재통합연구단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생산기술연구원 이종구 원장을 초대 단장으로 선임했다.
이번에 출범한 통합연구단은 15개 연구기관이 보유한 연구인력·장비·기술·정보를 통합·연계 운영해 기업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수요를 실시간으로 지원하는 맞춤 기술지원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단편적인 기술지도에서 벗어나 아이디어에서 상품화까지 원스톱솔루션 서비스를 구현하고 기업의 융합화·복합화된 기술수요에 대해 적극 부응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자원부는 연구단에 참여하는 연구기관의 고급인력(1만명), 연구장비(1조원) 및 기술정보가 효율적으로 통합·운영돼 당초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창립총회에 이어 개최된 통합연구단 창립기념식에서 장재식 장관은 “애로기술에 대해 기업과 호흡을 같이하며 지원하는 기술개발의 실사구시를 지향하고 현장에서 기업인들이 겪고 있는 고급기술인력의 가뭄을 해갈할 수 있는 ‘시원한 단비’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유성호기자 shy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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