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접속이 가능한 휴대전화에 바코드 시스템을 도입한 새로운 판촉시스템이 선보인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히타치막셀과 돗판인쇄 등 주요업체들은 휴대전화에 할인쿠퐁 및 상품 할인권을 대신하는 바코드를 송신, 고객들을 점포로 유인하거나 구매를 촉진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하반기중 판매에 나선다.
히타치막셀은 독자 개발한 시스템을 오는 9월 출시한다. 이 회사는 소비자의 휴대폰에 바코드를 송신하는 시스템 ‘저축바코드’를 개발했다. 이 회사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에 등록한 소비자가 점포에서 상품을 구입시 휴대전화로 바코드를 수신, 계산대의 포스시스템이 읽게 하면 포인트가 쌓이게 된다. 일정 포인트가 축적되면 할인이나 상품권과 교환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이 시스템은 기존 포스시스템을 그대로 이용하면서도 3500만이 넘는 휴대전화 사용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상품과 서비스 구입에 따라 포인트를 공여하는 카드를 발급하기 위한 비용과 카드의 정보를 읽어내는 기계의 도입비용도 줄일 수 있다. 또 소비자들에게 전자우편을 발송해 앙케트도 가능하다.
히타치막셀은 올해안에 식품과 화장품 회사 등 100개 정도의 회사에 이 시스템을 판매하는 한편, 양판점 등 일반 소매점에 대한 판매에도 나설 예정이다.
돗판인쇄도 밴처기업과의 제휴로 이와 유사한 시스템판매사업에 나선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최근 아우조라은행(구 일본채권신용은행)과 함께 밴처기업인 타스넷과 휴대폰에 바코드시스템을 전송하는 포인트시스템사업에 제휴했다. 대형 카드업체인 돗판인쇄는 수요 포화상태에 있는 일반 포인트카드를 이을 판촉시스템으로 타스넷이 개발한 시스템을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아우조라은행은 이번 제휴를 계기로 네트워크 사업을 하는 회사에 대한 출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돗판인쇄와 아우조라은행은 제3자 할당 형태로 각각 타스넷 지분 25% 확보해 놓고 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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