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출연연구기관과 기업체 부설 연구소, 첨단벤처기업 등이 몰려 있는 대덕밸리가 최근 국내 벤처산업의 메카로 떠오르면서 이곳을 찾는 내외국인이 크게 늘고 있다.
대덕연구단지 관리본부(사무총장 이상태)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대덕밸리를 방문한 내외국인은 5068명(내외국 4881명, 외국인 18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914명(내국인 2847명, 외국인 67명)에 비해 73.9% 늘어난 것이다.
이런 현상은 지난해 9월 ‘대덕밸리 선포식’ 이후 대덕밸리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이 높아진데다 국내 과학기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최근 2∼3년 사이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700여개의 벤처기업이 이곳에서 둥지를 틀고 연구개발과 제품 생산에 나선 것도 내외국인의 발길을 끈 요인으로 꼽힌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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