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 한 벤처기업이 3차원 도시정보 구축사업에 과감히 뛰어들었다.
부산 소재 벤처기업인 디아트코리아(대표 김재윤)는 해운대구를 대상으로 3차원 공간지리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사업에 총 사업비 30억원 가운데 27억원을 직접 투자, 공간지리정보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전체 공정의 70% 정도 완료된 이번 시스템은 웹기반 종합도시정보 솔루션으로 위치 및 시설물 검색, 자동항법 등의 기능을 포함했다.
디아트코리아는 이번 시스템을 향후 지역행정의 기본자료, 관광 포털사이트 구축, 3차원 게임 등 다양한 부가사업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디아트코리아는 이날 해운대구 메리어트호텔에서 해운대구청장, 국토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간 발표회 성격의 제품시연회를 가졌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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