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코스닥을 향해 뛴다>부품·통신장비업체-케이디앤스마텍

 케이디앤스마텍(대표 정대식 http://www.kdnsmatech.co.kr)은 지난 99년 대한매일의 IC카드사업부문이 분리돼 탄생한 회사로 스마트카드 및 관련 솔루션을 공급하는 업체다.

 이 회사는 국내 최초로 스마트카드 양산체제에 성공했으며, 현재 시장점유율이 90%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IC카드 시장규모와 거의 맞먹는 수준이다.

 현재 IC카드 분야 중 RF교통카드가 전체 매출의 95%를 차지할 만큼 교통카드 사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향후 전자화폐용 스마트카드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이 회사는 국민카드·삼성카드·LG카드 등 국내 주요 신용카드사를 주요 매출처로 확보하고 있으며 해외시장에는 히타치그룹의 닛세이 산교, 히타치 맥스웰 등에 수출하고 있다.

 이 회사는 대한매일에서 분사한 후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 지난해 171억원의 매출과 19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올해에는 교통카드 시장 확대 및 스마트카드 시장의 태동으로 400억원 이상의 매출과 5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교통카드 겸용 전자화폐인 ‘콤비카드’제조기술과 설비를 완료한 상태며 교통·금융·보안 기능을 하나의 카드에서 구현할 수 있는 복합 하이브리드 콤비카드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삼성에스원과 계약체결을 앞두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전자처방전카드를 출시하는 등 공공 프로젝트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해 일본시장에 10억원 규모로 IC카드를 수출한 케이디앤스마텍은 올해 히타치와 일본 및 미국시장에 대한 독점계약을 체결하고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베네수엘라 업체와의 NID카드 공급계약 체결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KTB가 결성한 컨소시엄과 히타치 등 국내외에서 총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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