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정보(대표 정성한 http://www.duoinfo.com)는 지난 95년 설립된 결혼정보제공에 특화된 벤처기업이다.
현재 동종업체 가운데 최다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주요 도시 10군데에 지사를 갖고 있다.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 제공과 풍부한 데이터베이스를 회사의 최대 강점으로 꼽는다.
매출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94%가 결혼정보제공에 집중돼 있으며 온라인정보제공과 인터넷사업·이벤트사업 등으로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
회사는 인터넷산업의 급성장과 더불어 온라인 결혼정보제공업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일반 인터넷기업과는 달리 유료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모델을 갖춘 것으로 자체 진단하고 있다.
지난해 75억3300만원의 매출에 9억1000만원의 순이익을 거뒀으며 올해는 120억원의 매출에 22억3600만원의 순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자본금은 10억5000만원이며 정성한 사장외 2인이 58%의 지분을 갖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현지법인을 설립, 영업에 들어갔으며 올 하반기에는 홍콩에도 현지법인을 세울 방침이다.
또 단순한 만남을 주선하는 정보제공에서 탈피,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직업·소득·주거형태에 맞는 웨딩컨설팅사업에도 진출한다는 목표다. 예비부부의 모든 일정관리와 혼수 마련을 컨설팅하고 일부 품목은 직영으로 운영하면서 수익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성한 사장은 “결혼정보사업은 다른 업종보다 회사에 대한 신뢰도와 기업 이미지가 중요하다”며 “코스닥 등록 후에도 건전한 기업문화를 갖춘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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