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산하 기구인 해외협력위원위를 통해 해외의 IT시장 동향을 신속하게 파악, 국내 업체에 전달하는 등 국내외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몇 년 동안 각종 해외 IT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 국내 소프트웨어 업계를 홍보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소프트웨어산업협회 김동억 상근부회장은 이같은 노력이 결실을 거둘 날이 멀지 않았다며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산업이 이른 시일내에 수출산업으로 뿌리를 내리기 위해선 정부·협회·업체가 3각 체제를 구축, 효율적인 수출 지원시스템을 마련하는 게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동억 부회장은 올해부터 정부와 공동으로 해외시장 개척단을 구성해 중동, 동남아 지역 등을 둘러보면서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비록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공동 협력체제를 구축해 진출할 경우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다만 국내 업체들끼리 과당 경쟁하는 것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올해도 컴덱스, 인터럽 등 각종 IT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해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를 홍보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회원사들과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지원을 당부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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