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대표 문우행)이 오는 7월이면 토목 건자재 및 플랜트 분야와 외주부문까지 포함한 전사 인터넷조달 환경을 구축한다.
SK건설 전략구매TF팀 최현규 팀장은 “토목건자재와 플랜트 자재로 이원화돼 있던 구매시스템을 통합, 통합구매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며 “이달 말이면 지난달 중순부터 가동에 들어간 인터넷조달시스템(http://www.skecebid.com)과 연동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 팀장은 “7월이면 외부로 재하청하는 프로젝트를 온라인화하는 외주부문(http://www.skecesms.com)이 가동돼 전사적으로 인터넷조달 체제를 갖추게 된다”고 덧붙였다.
SK건설의 인터넷조달시스템에서는 발주서에 대한 전자문서교환을 비롯해 지명경쟁입찰, 라운드플레이어,역경매 등의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현재 800여개의 공급업체가 등록을 마쳤으며 이달 중순부터 해외업체의 등록이 시작된다.
SK건설은 지난해 하반기 전략구매TF팀을 가동해 구매시스템의 통합, 인터넷조달환경 구축, 전략적구매기법 도입 등을 추진해왔다. 이 결과 SK건설은 프로젝트 기반으로 추진되는 엔지니어링 부문을 제외한 전략품목은 인터넷조달을 통해 효율화를 꾀하며 소모품(MRO)은 관계사인 MRO코리아를 통해 전량 아웃소싱키로 결정했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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