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업계가 PDP TV에 대한 특별소비세 잠정세율 적용을 정부에 건의한다.
한국전자산업진흥회(회장 구자홍)는 수출 유망품목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PDP TV의 수출경쟁력 강화와 내수시장의 조기정착을 위해서는 특별소비세 잠정세율 적용이 필수요소라고 판단, 8일 오전 서울 무역클럽에서 전자업계 임원들의 의견을 최종 수렴해 현재 15%의 특별소비세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잠정세율 적용을 긴급 건의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PDP TV에 대해 특소세 잠정세율이 적용되면 6년 동안 특소세 기본세율이 연차적으로 30∼90%씩 경감되는 효과가 있다.
이를 위해 전자산업진흥회는 7일 ’플라즈마 영상표시방식의 텔리비전 수상기에 대한 특별소비세 잠정세율 적용 건의서’를 작성, 회원사들과 최종 의견 조율에 들어갔다.
전자산업진흥회측은 PDP TV에 대한 특별소비세에 잠정세율을 적용하면 디지털 TV의 내수 활성화 시점을 1∼2년 정도 앞당길 수 있어 디지털 TV 방송이 2003년으로 예정돼 있는 일본 경쟁업체들에 비해 수출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PDP TV 관련 중소 부품업체 활성화 및 고용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자업계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산업자원부는 건의서가 접수되는 대로 내부적인 검토를 거쳐 주무 부처인 재정경제부와 협의해 잠정세율 적용문제를 적극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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