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4일만에 상승세로 반전돼 610선을 회복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에 비해 1.99포인트 오른 609.06으로 출발한 뒤 612선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후장들어 조정을 받아 3.84포인트 오른 610.91를 기록했다. 실적호전 및 재료보유주 중심으로 개별종목 장세가 펼쳐지면서 시가총액 상위사 중 삼성전자가 보합세를 보인 반면 SK텔레콤, 한국통신은 1% 안팎, 한국전력은 2%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
거래소시장과 마찬가지로 나흘만에 소폭 오름세로 전환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지난주말 미 증시의 강세와 국내 대기업 구조조정작업에 대한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전주말보다 0.26포인트 상승한 80.37로 장을 마감했다. 전반적으로 최근 코스닥시장은 향후 장세에 대한 확신이 서지 못한 가운데 관망심리가 작용해 80선의 횡보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가총액 상위사 중 KTF가 2.91% 오른 것을 비롯해 하나로통신, LG홈쇼핑 등이 소폭 오름세를 보였으나 엔씨소프트, 옥션 등 인터넷 관련주들은 소폭 하락했다.
◆제3시장
전반적인 거래부진 속에 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저가주의 거래부진이 지속되고 최근 급등종목들에 대한 가격부담으로 매수세가 감소, 관망세가 우세한 가운데 케이아이티와 한빛네트 등 코스닥 테마주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이날 거래량은 전날보다 20만주 감소한 87만주, 거래대금은 1억4700만원 감소한 4억2000만원이었으며 수정주가평균은 2.57% 증가한 6829원을 기록했다. 거래형성종목은 86개였으며 상승 34개, 하락 39개 종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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