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업체 리스템(대표 문창호 http://www.listem.co.kr)은 3년여간 연구 개발을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초소형 고주파 X선촬영장치(모델명 CST-21HF)를 개발,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고주파 X선 촬영장치는 기존 단상 장비에 비해 X선 출력이 2배 가량 높아 환자와 방사선기사에게 미치는 피폭선량이 적은 데다 해상도가 우수한 장점을 갖고 있는 반면 가격대가 워낙 고가여서 이제까지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에서만 주로 사용돼 왔다.
이번에 리스템이 개발한 ‘초소형 고주파 X선 촬영장치’는 생산 원가를 35% 가량 낮추는데 성공함에 따라 고주파 장비시장 활성화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가격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고주파 X선 장치의 보급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별도의 전기공사가 필요없어 일반 가정용 전력(3㎾)으로도 작동이 가능토록 제작되었고, 설치면적은 기존 장비가 차지한던 면적의 절반으로 축소시켜 가정의학과, 내과, 소아과, 일반외과 등 중소병원과 의원에도 손쉽게 설치·사용하는 장점이 있다.
이밖에 촬영조건이 마이크로 컴퓨터에 504가지나 내장되어 있어 버튼 하나로 간편하게 촬영조건을 자동 세팅, 누구나 손쉽게 촬영할 수 있다.
리스템 문창호 사장은 “ 의료기관에서 초소형 고주파 촬영X선장치 100대 물량을 이미 주문받았다”며 “국내 수입되는 고주파 X선 촬영장치를 2년 이내에 모두 자사제품으로 교체하게 되면 연간 3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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