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터넷쇼핑몰의 해외진출이 본격 시작됐다.
삼성몰(대표 서강호 http://www.samsungmall.co.kr)은 최근 일본내 최대 인터넷서비스업체 니프티(Nifty)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오는 9월안에 삼성몰 상품을 판매하는 ‘숍코리아’를 일본 니프티사의 사이트에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또한 삼성몰은 올해안에 미국(Earthlink)·홍콩(NetVigater)·독일(T-Online)·싱가포르(SingNet)·브라질(UOL) 등 7개국 인터넷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해외에 삼성몰 제품을 판매하고 삼성몰 고객에게는 해당 국가의 차별화된 상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삼성몰은 일본상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재팬숍을 삼성몰내에 오픈, 일본 생활용품과 민속용품 등을 판매한다.
삼성몰과 일본 니프티사의 회원들은 일본 및 한국 사이트로 이동하지 않고도 각국의 상품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해외 주소 및 해외카드 없이도 주문결제가 가능하고 국제배송·통관 등의 업무를 해당 국가의 쇼핑몰에서 대행하므로 한층 더 편안한 쇼핑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삼성몰의 설명이다.
삼성몰 서강호 상무는 “이같은 한일간의 쇼핑몰 비즈니스 모델은 최근 일본문화의 점진적인 개방과 월드컵 공동유치, 2002년 이후 폭넓은 교류 확대라는 배경하게 개발된 것”이라며 “최근 해외쇼핑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해외상품의 쇼핑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소수이기 때문에 좋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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