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신재철)은 포스코 광양제철소 2열연공장의 공장 제어시스템인 HMI(Human Machine Interface)를 리눅스 기반으로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장 제어시스템은 제철소의 생산성을 좌우하는 핵심 업무로 이번 프로젝트가 완성됨에 따라 제조업의 기간 업무에 리눅스 도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에 유닉스 기반으로 구축돼 있던 공장 제어시스템의 기능 확장을 위해 진행된 것으로 지난 1월부터 4월 말까지 가열로, 압연, 정전운전실에 설치할 현장감시 및 제어 컴퓨터 응용프로그램 제작을 완성하고 이달 중 테스트를 거쳐 전체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공장 제어시스템은 총 30대의 리눅스 기반 IBM 워크스테이션으로 구성된다.
한국IBM 한미경 부장은 “리눅스 시스템을 이용해 유닉스 시스템의 성능을 높이는 것이 유닉스 시스템 자체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에 비해 구축 비용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으며 기존 유닉스 시스템에서 사용하던 데이터도 리눅스 시스템에서 100%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IBM은 이번 시스템구축 과정에서 발생된 문제점을 인터넷 상에 공개하고 전세계 리눅스 개발자의 의견을 모아 해결책을 마련하는 오픈 프로젝트 방식을 택해 시스템구축 기간을 앞당겼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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