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유머>

 <누가 죽었는데?>

 설악산에 다녀오시는 길목에서 마중나온 가족들과 함께 저녁을 하며 담소를 나누시던 아버지….

 피곤이 그대로 보이는 얼굴로 아버지 말씀하시길….

 “이렇게 피곤한데 내일은 문상을 가야 한다”고 하시는 게 아닌가.

 피곤하실 아버지를 위로하고자 내딴에는 분위기 잡고 말씀을 건넸다.

 “참 세상 죽는 사람도 참 많어, 그치 아빠? 이번엔 또 누가 세상을 등졌대요?”

 분위기 몹시도 센치했다.

 아빠는 내 말을 들으시고는 멍하니 허공을 보시며 허탈하다는 듯한 표정으로 서서히 입을 떼셨다.

 “궁예…, 궁예가 죽었다는구나….”

 vaviann(나우누리)

 

 <스승의날 어느 교사가 받은 편지>

 오늘은 스승의 날이다.

 그래서 당신의 은혜에 감사한다.

 따라서 당신은 이 편지를 받고

 13명에게 보내주지 않는다면

 악몽에 시달리게 될 것이다.

 sanai99(나우누리)

 

 <침대가 따끈한 이유>

 아들이 성장하여 군대에 가게 되었다. 엄마는 추운 겨울 외아들을 군대에 보내고 난 후, 너무너무 보고 싶은 마음에 일주일에 한번씩 편지를 보냈다.

 시간은 흐르고 흘러… 어느 여름날, 엄마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아들에게 편지를 썼다.

 “보고 싶은 내 아들…, 니가 얼마나 그리운지 아직도 니 침대에는 너의 온기가 그대로 어려 있는 듯 따끈따끈하구나…, 흑∼ ㅠ_ㅠ.”

 그로부터 한달후,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들의 편지가 왔다.

 “보고 싶은 부모님께…. 제 방 침대 시트 밑에 있는 전기장판…, 깜빡 잊고 그냥 입대했네요. 꺼주세요….”

 비와당신(나우누리)

 

 <여자도 방귀 뀌고 싶다!>

 한 커플이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그런데 여자가 갑자기 방귀를 뀌고 싶은 것이다. 그래서 여자는 한참 고민을 하다가 남자에게 ‘사랑해∼!’라고 크게 외치며 그 순간을 이용해 방귀를 뀌기로 결심했다.

 여자는 자기가 생각해도 너무 기발한 아이디어라며 속으로 자화자찬하고 있었다. 드디어 여자는 실행에 옮기기 시작했다.

 남자에게 꼭 안기며 “사랑해∼∼∼!”라고 외치며 방귀를 뿡∼ 뀌었다.

 여자가 성공했다고 생각한 순간 남자가 하는 말….

 “뭐라고? 방귀소리 때문에 못 들었어!!”

 방구냄새(나우누리)

 

 <성폭행>

 오늘 학교에서 성교육을 했다. 성폭행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내용은 “성폭행을 당할 위기에 닥쳤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

 발표에 들어갔다. 근데 울 반 한 여학생이 일어나서 말했다.

 “우선 주위에 있는 쓰레기나 개똥을 집어들어요!”

 우리들은 그걸 성폭행하려는 사람에게 던지려고 하는 줄 알았다. 근데 그 여학생 말이….

 “그래서 그걸 몸에 발라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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