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 오는 9월 개최

사진; 2001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이 오는 9월 12일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된다. 사진은 지난해 말 대구달성산업단지에서 열린 ‘2000 국제자동화기기전’ 모습.

 ‘2001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DAMEX 2001)’이 오는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 동안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 Deagu) 1층과 3층에서 열린다.

 기계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국제자동화기기전에는 국내외 170여개 자동화기기 관련업체가 참가해 400개 부스를 설치하고 각종 첨단기계장비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종합무역센터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대구경북무역관 등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11월 대구달성산업단지 종합전시장에서 열린 ‘2000 대구자동화기기전(TAMAX 2000)’에 이어 대구에서 두번째로 열리는 국제적 자동화기기 전시회다.  

 이번 행사의 전시품목은 용접·조립용 로봇과 극한작업용 로봇 등 로봇 분야를 비롯해 자동전용기 및 가공기계 분야, 물류시스템 분야, 유공압 분야, 공장자동화(FA) 구성 및 요소기기 분야, 제어계측기기 분야, CAD/CAM 및 정보시스템 등 7개 분야다.  

 그 외 별도로 전시관 안에 각 대학과 산·학·연 기관이 참가할 수 있는 산학협력관, 기계연구개발실적과 기술력을 전시할 수 있는 기계벤처관, 투자회사가 참여하는 기계벤처캐피탈관, 외국제품을 전시하는 외국관 등을 설치할 예정이

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자동화기기전은 대구전시컨벤션센터라는 완벽한 전시공간에서 치러지는 만큼 참가자들이 첨단기술과 자동화설비를 한눈에 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 기계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의 부대행사로는 한국로봇축구대회와 투자유치 설명회, 출품기계 신제품 발표회(기계 핵심분야 위주로 발표), 국제기계 심포지엄 등이 열릴 예정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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