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뮬레이터 전문업체인 시뮬라인(대표 김의석)은 공중에 매달린 형태의 ‘인버티드(inverted) 시뮬레이터<사진>’를 국내 첫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VR레이서’로 명명된 이 제품은 빠른 움직임을 요구하는 게임이나 드라이빙 시뮬레이션에 적합한 시뮬레이터로 미국·일본 등에 특허출원됐다.
시뮬라인 측은 이 제품이 1인승 레이싱 시뮬레이터와 입체영화관용 2인승 시뮬레이터로 각각 상품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시뮬레이터는 타고 내리기에 편리할 뿐 아니라 여러 대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효과적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최근 보편화되고 있는 전기시스템으로 작동돼 유지보수가 간편하면서도 과거의 유압식 시뮬레이터와 동일한 성능을 지니고 있다.
김의석 사장은 “3축 모션베이스에 기반한 종전의 시뮬레이터는 급브레이크나 액셀러레이터를 밟을 때 동작의 구현에 제약이 따르나 이 제품은 모션베이스가 위에 달려 있어 힘과 방향이 정확히 구현돼 사실감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시뮬라인은 이와 관련해 최근 일본의 유명 아케이드게임업체인 다이토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으며 앞으로 다이토의 소프트웨어 및 주변장치 기술과 접목된 저가형 고효율 시뮬레이터를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최승철기자 rocki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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