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이 본격 추진된다.
양승택 정보통신부 장관은 22일 오후 텔슨전자, KMW, 하이게인안테나 등 중소이동통신산업 해외진출협의회 회장단을 초청, 중소 CDMA기업 수출지원을 위한 정부·업계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정부는 중소 벤처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이동통신 관련업체들간 해외사업추진 컨소시엄 구성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 장관은 삼성전자가 중국에 진출한 데 이어 SK텔레콤이 차이나유니콤과 포괄적인 전략적 제휴를 맺은 상황이라며 이러한 관계를 활용할 경우 국내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이 하반기에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양 장관은 오는 6월 중국 베이징, 상하이, 선천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중소 CDMA 중국 주요도시 로드쇼에 국내 정보통신 중소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삼성전자 시장진입으로 얻어진 한중 CDMA산업협력 계기를 극대화할 것을 업체에 요청했다.
이에 대해 업계는 양 장관에게 CDMA 이동통신에 관한 외국시장정보 DB 구축, 대기업의 해외진출시 중소기업 동반진출 유도, 국내에 이동통신시스템을 공급하는 외국업체가 국산부품을 사용토록 유도해줄 것을 건의했다.
<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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