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텍(대표 강주형 http://www.xrosstech.com)은 97년 설립됐으며 케이블모뎀, xDSL 등 초고속통신 장비전문 업체다. 이 회사는 올해 특히 케이블모뎀 수출에 주력, 국내 무선 랜 시장에서 다진 기술력과 마케팅 노하우를 기반으로 일본·중국·유럽 등 후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일본의 경우 현지 제조업체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오는 5월 말까지 케이블모뎀 5000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1년간 약 10만대의 추가 계약을 예상하고 있다. 중국 역시 상하이시를 중심으로 연간 15만대의 케이블모뎀 공급계약이 임박한 상태다.
유럽은 현재 이미 약 1000대의 케이블모뎀을 폴란드 등 동구유럽 2개 국가에 자체 상표로 수출했으며 독일, 영국 등의 주요 국가에는 디지털 세트톱박스의 유럽 내 시장점유율 선두 업체인 휴맥스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수출을 추진중이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및 유럽 지역에는 취약한 영업망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국내 대기업 상사, 목표 시장의 유관 통신 장비시장에 이미 진출해 있는 국내 업체, 현지 통신장비 공급업체 등을 적극 활용하는 채널 마케팅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크로스텍은 후발 시장에 대한 공략이 가시화되면 본고장인 미국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미 지난해 10월 실리콘벨리에 현지법인을 설립, 연구원 및 마케팅 인력을 확충하고 있다.
크로스텍은 이밖에 인터넷 음성통신기술인 VoIP 및 VoDSL 등 신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 신규 시장을 개척하는 일에도 힘을 쏟고 있다.
크로스텍은 현재 데이터 위주인 초고속 인터넷 시장이 향후 인터넷 데이터에 음성을 실어 보내는 VoIP(Voice over Internet Protocol)와 VoDSL(Voice over DSL) 주도로 변할 것에 대비, VoIP 기능을 첨가한 케이블모뎀 및 VoDSL 단말기를 오는 3·4분기에 개발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시장에는 한국통신 등 통신사업자의 서비스 일정에 맞춰 헤드앤드 장비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추진중이며 이를 기존 확보된 해외 공급선으로 확대해 수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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