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이후 신규등록한 IT업체들의 주가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4월 이후에 신규등록한 기업들의 공모가 대비 주가상승률은 22일 현재 태광이엔시 118.93%, 현주컴퓨터 250.00%, 이노디지털 180.34%, 선양테크 85.45% 등으로 높게 나타났다. 표참조
증시전문가들은 이들 신규등록종목의 주가상승에 대해 대주주 지분 보호예수 등의 규제로 실제 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또 지난해 공모가가 본질가치에 비해 지나치게 높았다는 비난을 반영한 주간사들이 신규등록 주식의 공모가를 본질가치 수준으로 책정, 이들 종목의 주가가 신규등록 이후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이들 업체 중 주식분산요건을 충족해 직등록한 환경비젼21은 신규등록 이후 주가가 상승한 대표적인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등록 이후 9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환경비젼21의 주가는 22일 시초가인 3742원보다 무려 417.10% 상승한 1만9350원까지 올랐다.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체인 이노디지털도 등록 이후 3일 동안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노디지털 주가도 이날 공모가인 2900원보다 180.34% 상승한 8130원을 기록했다.
이달 15일에 등록한 현주컴퓨터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종목이다. 현주컴퓨터는 공모가 900원으로 시작해 이날 공모가보다 250% 상승한 3150원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선양테크·태광이엔시·디지털퍼스트·넷웨이브·STS반도체 등의 신규등록 종목의 주가도 공모가보다 60% 이상 상승했다.
엄준호 현대증권 투자전략팀 애널리스트는 “신규등록한 기업들의 대주주 보유지분이 보호예수로 묶여있어 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수가 절대적으로 적고 이에 따른 초과수요로 가격상승이 일어난다”며 “하지만 신규등록한 주식도 일정시간이 지난 후 자신의 주가를 찾아가게 되면 시장상황과 맞물려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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