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설립된 켐라운드는 현대종합상사·LG상사·SK글로벌 등 3개 종합상사와 LG화학·SK케미칼·남해화학 등 24개사가 주주사로 참여하고 있는 화학 전문 e마켓플레이스다.
이 회사는 지난해 8월 거래 개시 이후 지금까지 국내외 450여 업체를 회원사로 유치하는 등 글로벌 e마켓플레이스를 지향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초 B2B 활성화가 늦어지자 내수 시장부터 공략하기로 전략을 수정하고 싱가포르 마케팅 인력을 국내로 불러들이는 등 국내 지점을 확대 개편했다. 특히 지난 4월 초 LG상사 런던법인장 출신인 조철식 상무를 대표이사로 새로 선임하는 등 제2의 창업에 나섰다.
켐라운드의 강점은 화학 관련 오프라인 업체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갖고 있다는 것. 켐라운드는 우선 대주주인 3개 종합상사에 일정물량을 켐라운드에서 거래하도록 제휴를 맺어 안정적인 수익구조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파이온소프트와 함께 협상(negotiation) 모델을 개발하여 새롭게 기능을 추가, 이달초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이외에도 올해내 공급망관리 모델인 e오퍼레이션을 개발, 아시아지역을 집중 공략해 화학관련 포털업체로 입지를 다진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 순이익 목표액은 약 200만달러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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