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코리아가 대규모 조직개편과 함께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전략적으로 강화하는 등 닷컴 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위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
야후!코리아(http://www.yahoo.co.kr)는 22일 국내 최대 디지털 미디어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다양한 수익구조를 통한 안정된 매출원을 확보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야후는 이에 따라 지난 4월 말 염진섭 전 사장 퇴임으로 공석 중인 최고경영자를 선임하기 전까지 한시적으로 윤세웅 상무의 사장 직무대행 체제를 가동하는 한편 ‘e-커머스’, ‘엔터테인먼트&방송’, ‘미디어&네트워크’ 등 전략사업부문 신설을 포함한 10개 사업부문에 23개팀에 이르는 조직개편을 단행, 매출구조의 다각화를 꾀할 방침이다.
야후는 특히 각 사업부문과 팀의 대폭적인 권한 이양을 통해 책임경영의 발판을 이루는 한편 신설된 ‘엔터테인먼트&방송’ 그룹을 바탕으로 엔터테인먼트와 멀티미디어 콘텐츠 분야를 집중 강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24개 글로벌네트워크가 공동서비스해온 60여개 서비스 외에 새로 4개의 서비스를 ‘야후!매니아’라는 신규 카테고리 내에 새롭게 구축했다.
이번 야후!코리아의 대대적인 조직개편은 닷컴기업들의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수익모델 창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점에 야후가 국내 인터넷 리더로서 유연하고 능동적으로 변화를 도모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관련 업계는 그러나 “미국 본사가 수익구조 악화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데다 야후!코리아 역시 치열한 시장경쟁구도 속에서 후발 포털들의 추격이 거세지고 CEO인 염진섭 사장마저 퇴진, 안팎의 위기 의식을 무마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일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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