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C전문업체인 플래넷(대표 김철 http://www.planetsys.co.kr)은 집안내 전기배선을 이용해 가전기기 작동확인과 원격제어를 수행하는 가전용 PLC(Power Line Carrier)모뎀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플래넷측은 PLC모뎀 전용칩의 ASIC작업이 끝나는 7월부터 PLC모뎀 양산을 시작해 주요 가전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플래넷이 개발한 가전용 PLC모뎀은 건물 내부의 AC전원선을 통해 9.6Kbps급 양방향 전송기능을 수행하며 특히 담뱃갑만한 크기에 자체 전원부까지 내장해 TV·에어컨·전자레인지 등 AC전원으로 작동하는 모든 가전기기 내부에 들어가 원격제어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플래넷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PLC기술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많았으나 올하반기 국내 가전업체들의 잇단 PLC모뎀 정식채용으로 PLC상용화가 임박했다”면서 별도 배선공사 없이 집안내 가전기기를 원격제어하는 PLC모뎀이 향후 홈오토메이션의 핵심장치로 부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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