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테이프 제작사들이 불황 타개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브에나비스타, 20세기폭스,우성시네마, 엔터원 등 프로테이프 제작사들은 최근 영화 내용과 관련된 업체와 제휴관계를 맺고 소비자 사은 및 판촉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비디오대여점을 대상으로 할인판매 및 인터넷을 통한 각종 마케팅을 추진중이다.
브에나비스타(대표 임혜숙)는 ‘102달마시안’ 홍보를 위해 내달 15일까지 크라운제과와 공동으로 ‘달마시안 엽서 꾸미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크라운제과의 ‘오뉴’ 제품에 있는 ‘102달마시안 우편엽서’를 색칠해 보내면 추첨을 통해 222명에게 도쿄디즈니랜드 여행권 등 푸짐한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발표는 다음달 22일이다.
20세기폭스(대표 이주성)는 비디오대여점을 위해 ‘맨 오브 오너’ 2장 구입시 9만200원의 ‘타이타닉’ 1세트를 5만5000원에 할인공급하고 있다.
엔터원(대표 이제명)은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출시기념으로 결혼정보회사 에코러스와 함께 6월 결혼을 앞둔 커플 가운데 추첨을 통해 뮤직비디오를 무료로 제작해 제공할 계획이다.
또 6월 출시작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자체 홈페이지(dmv.co.kr)는 물론 신비로, 유니텔, 천리안, 넷츠고, 하이텔 등 기존 포털 사이트를 적극 활용키로 했다.
이와 함께 우성시네마(대표 이장혁)는 ‘어둠속의 댄서’ ‘초콜렛’ 등 최근 출시한 작품 홍보를 위해 홈페이지(http://www.woosungcine.com)를 통해 응모한 회원에게 비디오, 외식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다양한 경품 행사를 준비중이고 아틀란타컨텐츠크럽(대표 조영석)은 다음달 선보일 ‘브에나비스타 소셜 클럽’의 판촉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친다는 방침이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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