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기기 사용이 급증하는 여름이 코앞에 다가오자 전기요금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전기사용량의 정도에 따라 누진요금제가 적용되기 시작해 전기요금 절약요령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기의 적절히 사용을 통한 전기요금 절약요령을 알아본다.
먼저 올들어 전기사용량이 300㎾h를 초과하는 가정은 누진요금제가 적용돼 벌금과 같은 누진요금을 추가로 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자.
보통 300㎾h 이하의 전기를 사용하면 요금이 4만1100원이지만 이를 초과하면 2만원 가량이 누진요금이 추가되고 400㎾h를 초과할 경우 3만원 가까운 요금을 더 내야 한다.
따라서 가정까지 에어컨 사용이 일반화된 요즘, 전기요금 절약을 위해서는 에어컨 사용에 특히 신경써야 한다.
직원 10여명의 사무실에 3∼4대의 에어컨을 사용하는 중소업체도 전기사용량이 800㎾h 이하면 요금이 34만2140원이지만 초과하면 41만2470원으로 10만원 가량 더 붙는다는 점을 기억해두자.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실내외 온도 차이를 가능한 한 적게 하고 강, 중, 약 사용단계마다 30%씩의 절전효과가 있으므로 강 대신 중으로, 중 대신 약으로 한 단계씩 강도를 낮춰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에어컨은 선풍기에 비해 전력소모가 30배나 되므로 사용 강도를 한 단계 낮추는 대신 선풍기를 활용하면 종전 소비량의 60%를 절감할 수 있다.
선풍기도 전기료가 싸다고 장시간 틀어놓지 말고 20∼30분 간격의 타이머를 사용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창문쪽에 놓고 자연풍과 같은 방향으로 틀어놓는 것이 좋고 강풍은 미풍에 비해 20W 정도 전력소모가 많으므로 가능한 한 미풍으로 사용하자.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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