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제 사진영상·광학 기자재전>관련행사-환상의 세계로 오세요

 제10회 사진영상기자재전에서는 디지털사진의 향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올해는 전시장 후면좌측에서 후지필름·올림퍼스·캐논 등 카메라업체들이 마련한 대형부스를 비롯해 디지털사진인화기 출시업체 부스에서 각종 디지털사진 페스티벌이 열린다.  

 디지털사진 페스티벌은 전문강사가 디지털카메라 사용법 및 편집과정을 설명하는 ‘포토디지털 스튜디오’, 일반관람객들이 촬영한 사진을 스타사진과 합성시킨 후 사진으로 증정하는 ‘변신체험 스튜디오’, 엄마가 어린이를 변신의상으로 꾸며주고 촬영한 사진을 의상에 맞는 배경으로 편집하여 스티커나 인화지 등 원하는 스타일로 증정하는 ‘키즈포토 스튜디오’, 관람객이 직접 촬영·편집을 경험해보는 ‘디지털 포토 편집체험관’ 등의 세부 코너로 나누어 운영된다.

 한국후지필름은 총 20 부스를 활용해 대형전시관을 마련하고 ‘e-picture의 실현’이라는 주제아래 다양한 디지털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자사의 디지털사진인화장비 프런티어를 통해 디지털사진을 프린트해 주는 서비스를 관람객에게 제공한다.

 카메라·프린터·디지털인화기 등을 이용해 이들 전시제품을 활용해 디지털사진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시연해 보인다.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온라인 사진 서비스의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이벤트다.

 지난해 12월부터 야후코리아와의 업무제휴로 온라인 사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후지는 인터넷 서비스인 야후!사진과 SKC&C의 사이버스냅 등을 이용해 전시장에서 찍은 사진을 즉석에서 전자앨범으로 만들고 인화해 준다.

 또한 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을 위한 재미있는 이벤트도 마련 중이다. 특히 후지필름은 2002년 월드컵 공식 후원사로서 관람객들에게 2002 월드컵 마스코트인 ‘아토’ ‘니크’ ‘케즈’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올림푸스한국은 디지털사진전문업체인 이감이 만든 이미지탱크를 통해 부스 내에서 디지털사진 인화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미지탱크는 단순히 스티커 사진을 찍어주는 자판기가 아니라 온라인이력서서비스와 e카드, 휴대폰 캐릭터 전송서비스까지 가능하게 해주는 신개념 디지털 스튜디오. 올림퍼스는 이 제품에 자사의 디지털카메라와 디지털프린터를 제공한다.

 LG상사 역시 캐논 디지털카메라를 이용해 사진을 찍은 후 함께 선보인 카드크기 사진인화기를 통해 즉석 사진인화서비스를 제공한다.

 후지필름 관계자는 “디지털카메라가 없어 디지털사진인화서비스의 편리함을 맛보지 못한 이들에게는 이번 이벤트가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람객들은 디지털사진인화서비스를 직접 체험해 보고 각종 디지털사진 관련제품을 비교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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