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산업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데 따라 반도체 장비업체들이 올해 매출목표를 잇따라 하향조정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의 반도체산업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올 매출을 늘려잡았던 대부분의 장비업체들은 1·4분기 매출실적이 저조한데다 세계적인 경기침체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매출목표를 다시 축소조정하는 등 현실화하고 있다.
삼성테크윈(대표 이중구 http://www.samsung-smt.co.kr)은 지난해 반도체시스템사업부문에서 1295억원의 실적을 바탕으로 올 매출목표를 2000억원 가량으로 늘려잡았으나 올들어 지속된 경기침체를 고려해 매출목표를 1500억원 수준으로 축소했다. 이 회사는 경기회복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상반기 실적을 근거로 매출목표를 좀 더 하향조정한 2차수정안을 검토중이다.
지난해 218억6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유니셈(대표 김경균 http://www.uni-sem.com)은 올해 신규사업 분야인 가스스크러버 부문의 매출신장을 고려, 매출목표를 450억원으로 늘려잡았으나 1·4분기 매출이 44억원 수준에 머무르자 매출목표를 400억원으로 줄였다.
한국DNS(대표 박창현 http://www.kdns.co.kr)는 99년 760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이 지난해 1126억원으로 늘어난 데 따라 올 매출목표를 2030억원으로 잡았으나 내수경기 침체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최근 목표액을 1500억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작년 688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아큐텍반도체기술(대표 김무·한병근 http://www.acqutek.co.kr) 역시 올해 매출을 전년대비 10% 가량 늘어난 740억원으로 설정했으나 1·4분기 매출이 76억원에 그치자 목표액을 지난해 수준으로 낮췄다.
연간 80% 가량의 높은 매출성장률을 기록했던 이오테크닉스(대표 성규동 http://www.eotechnics.co.kr)는 당초 올 매출목표를 전년대비 42% 성장한 509억원으로 늘려잡았으나 1·4분기 실적이 지난해의 80% 수준인 49억원에 머무르자 매출목표를 2·4분기 실적을 토대로 하향조정하기로 했다.
지난해 225%라는 고성장률을 기록하며 135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던 미래산업(대표 장대훈 http://www.mirae.co.kr)도 당초 올 매출목표를 1500억원 이상으로 설정했으나 현 상황에서 목표달성이 어렵다고 보고 월별 매출실적을 기준으로 현실화한다는 방침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전자 많이 본 뉴스
-
1
中가전 에너지 1등급…韓서 '꼼수 등록' 의혹
-
2
삼성, 영남에 피지컬 AI 60조원 투자...일자리 20만개 쏟아진다
-
3
델, 기업용 제품 선방에 美 PC 시장서 HP 제치고 1위 등극
-
4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 5일 종료…삼성스토어 방문객 75% 급증
-
5
말 한마디에 집이 움직인다! 삼성 AI 모듈러홈 체험기
-
6
신일전자, 20L 상부식 제습기 출시
-
7
인텔 1.4나노 '아키텍처 변형' 승부수…전후면 전력공급 검토
-
8
[테크 차이나] 中 반도체 장비 산업, '국산화 2막' 진입… “이제는 상징보다 실력 경쟁”
-
9
삼성, 충청에 '소재·부품 중심지' 140조 베팅
-
10
삼성·SK 등 충청권 392조 중 충남에 202조 투자, 'AI 제조 혁신 5년 앞당긴다'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