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드를 하다보면 공이 물이 거의 없는 연못이나 개울 속에 들어가 그냥 포기하고 1벌타를 부과받기에는 너무 억울하고 또 물속에 들어가 모험을 하자니 너무 위험한 경우에 봉착하게 된다.
물속에 들어 있는 공을 칠 때는 치기 전에 먼저 신중하게 상황판단을 해야 한다.
첫째, 공이 물에 반 이상 잠겨있을 때는 절대로 치지 않는다.
두번째, 그린에 가까이 있을 경우가 아니면 치지 않는다. 플레이할 때 주의사항은 어드레스 때 클럽헤드가 물에 닿지 않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만일 닿으면 1벌타를 받기 때문이다.
백스윙은 양쪽 손목을 가능한 한 빨리 코킹하고 다운스윙은 스윙호가 날카롭도록 거의 직각으로 내려 쳐준다. 스윙을 하는 동안에는 체중이동을 하지 말고 상체와 팔과 손목을 사용해 공을 직접 강타한다. 한마디로 샌드 벙커샷을 할 때와 똑같은 요령으로 하라는 말이다.
<물에 빠져 있는 공을 치는 요령>
공이 물속에 빠져있을 때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벌타를 받고 물 밖에 드롭한 뒤 샷을 하는 것이 최상책이다. 그러나 매치플레이를 하고 있거나 그린이 물과 가까울 때는 한번 시도해볼 만하다.
구체적인 요령은 우선 공을 물 밖으로 쳐낸다는 생각으로 샷을 해야 한다. 물의 저항은 상상 이상으로 크기 때문에 공이 물속에 반 이상 잠겼을 때는 절대 시도하지 말아야 한다.
사용하는 클럽을 샌드웨지가 유리하고 클럽이 물속으로 잘 파고 들어가도록 클럽 페이스를 약간 세워 어드레스한다. 공의 위치는 평상시보다 약간 왼발 쪽에 놓는다. 그래야만 공 뒤 1인치 뒤를 쉽게 떠낼 수 있게 된다.
스윙은 페어웨이에 놓여있는 공을 칠 때와 똑같이 하되 최대한 힘차게 스윙을 해야 한다. 따라서 그린이 멀리 떨어져 있을 때는 더욱 힘찬 스윙이 필요하다.
<공이 물 속에 빠졌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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