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의 사이트(http://www.seri.org)가 전세계 싱크탱크 사이트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7일 자사 사이트가 헤리티지재단, 브루킹스연구소, 노무라연구소 등 세계적인 연구기관을 제치고 싱크탱크 부문 1위 사이트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계적 인터넷 리서치기관인 알렉사(http://www.alexa.com)가 실시한 이번 조사는 지금까지 우리나라 상품 가운데 55개가 세계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나 모두 하드웨어분야의 상품이었고 소프트웨어분야에서는 최초라는 점에서 의미있는 일이라고 연구소측은 밝혔다.
세계 인터넷 사용자들의 트래픽 데이터를 분석, 발표하는 이 조사에서 삼성경제연구소는 전세계 모든 사이트 중 2049위를 차지, 미국 헤리티지재단 등을 제치고 싱크탱크 사이트 1위로 올라섰다.
알렉사는 1위 선정과 관련 “삼성경제연구소가 모든 연구결과를 신속히 외부와 공유하는 연구성과 공개정책으로 고객만족을 추구해 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위로는 헤리티지재단, 이어 랜드, 카토, 브루킹스, NBER 등 주로 미국 싱크탱크들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으며 노무라와 미쓰비시 등 일본 싱크탱크들이 그 뒤를 이었다.
유럽의 싱크탱크들은 순위가 낮아 독일의 DIW만이 상위 10위 안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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