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그룹의 인터넷 지주회사로 출범한 e신한(대표 김성윤)이 내달중에 ‘이모든(http://www.emoden.com)’ 서비스를 정식 오픈한다.
이 서비스는 △마이존 △금융 슈퍼마켓 △콘텐츠 커뮤니티라는 세 가지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마이존은 고객 성향별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충성도를 높인다는 목적아래 기획된 것으로 계좌통합관리서비스, 가계부 기능, 개인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 기능은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거래은행의 잔액조회는 물론 계좌이체, 일정관리 등을 한 화면에서 처리해주기 때문에 실시간 잔액조회가 손쉽다. 또 개인별 투자상담을 통해 재테크 전략을 수립하고 고객 특성에 맞게 인·아웃바운드 e메일 마케팅 캠페인에도 유용하게 활용된다.
금융 슈퍼마켓의 경우는 일종의 금융상품 중개서비스로 대출, 신용카드, 보험상품을 비교·검색해 적합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이밖에 최신의 금융 및 경제정보를 제공하고 타깃 고객군을 대상으로 오락정보도 제공하는 등 금융 메가포털을 지향한다는 것이 e신한의 전략이다.
특히 e신한에는 신한은행, 신한생명, 신한증권, 신한캐피털 등 신한 계열의 금융사가 모두 참여, 금융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기 때문에 초기 고객확보는 물론 양질의 금융정보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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