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시장을 확대하라.’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컴팩코리아 등 중대형 컴퓨터업체들은 최근 각 지역별로 돌면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각종 이벤트를 앞세워 지방고객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들 업체의 이 같은 움직임이 그동안 마케팅 및 영업의 중심이 서울에서 지역으로 점차 분산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들 업체들은 정보기술(IT)에 대한 투자 열기가 대기업에서 중소기업, 특히 지방의 중소기업으로 옮아가고 있다고 보고 지방 고객을 대상으로 한 로드쇼나 세미나 행사 프로그램을 속속 내놓고 있다.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대표 이상헌)는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광주와 대전·대구·부산 등지에서 자사 제품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로드맵·소프트웨어 솔루션·서비스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는 순회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회사는 예상외로 순회세미나에 쏠린 지방고객과 예비고객들의 호응이 높다고 보고 이달 22일부터 25일까지 부산·대구·대전·광주 등의 도시에서 ‘선파이어’ 제품군을 소개할 예정이며, 이달 28일부터 31일까지는 대구·창원·전주·대전 등의 도시에서도 자사 솔루션군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컴팩코리아(대표 강성욱)도 다음달 19일 서울을 시발점으로 21일과 22일에는 부산·대구에서 포켓PC는 물론 자사 전제품군에 대한 소개와 시연, 서비스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대대적인 지방순회쇼를 개최할 계획이다. 컴팩은 특히 본사 차원에서 주요 국가·도시를 순회하며 개최하는 행사인 만큼 제품 시연은 물론 제품 로드맵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후지쯔(대표 안경수)도 6월 말부터 부산·대구·대전·광주·포항 등지를 돌며 자사 솔루션을 대대적으로 소개하는 로드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구체적인 날짜를 잡지는 못했지만 이번 로드쇼를 통해 하드웨어 시스템은 물론 소프트웨어·서비스 부문의 소개에 중점을 둬 토털솔루션업체로의 이미지업을 시도한다는 목표다.
한국IBM(대표 신재철)은 오는 17일 부산에서 e비즈니스 CAD 솔루션 프로그램인 ‘PLM로드쇼’를 개최할 계획이며 이달 말에는 ‘CX포럼’ 행사도 열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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