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코리아(대표 이영수)는 데스크톱 및 랩톱 컴퓨터 등에 사용되는 저전력 주문형 ADSL 모뎀 칩세트(모델명 유니콘)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은 크기와 전력소비를 줄이는 동시에 USB 또는 PCI 인터페이스의 컨트롤러가 없어도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돼 간단한 펌웨어 업데이트로도 제품 수명 연장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작동 모드에서 전력 소비가 0.7W에 불과해 완제품 모뎀을 만들어도 소비전력이 2W 이하로 조절된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 USB 인터페이스로 ADSL 모뎀을, PCI 인터페이스로 내장형 ADSL CPE 모뎀의 개발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MS윈도 표준과 호환돼 플러그 앤드 플레이 기능을 지원하며 리눅스와 맥OS용은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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