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과 오리온전기, 두루넷, 하나로통신 등을 포함한 15개 기업이 60대 주채무계열로 새로 선정됐다.
14일 금감원은 ‘2001년도 주채무계열 선정’자료를 통해 2000년말 현재 은행과 종금사, 보험사 등 신용공여 잔액기준 상위 60개사를 주채무계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60대 주채무계열은 금감원이 매년 은행과 종금사를 비롯한 금융기관의 여신규모를 바탕으로 기업과 그 계열사의 채무규모를 규정한다.
이 자료에 따르면 60대 계열에 대한 총 신용공여 규모는 111조8349억원이며 이중 30대계열이 차지하는 비중이 86.7%인 96조997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대 계열중 삼성은 자사와 계열사의 부채를 모두 합친 부채규모가 타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감소, 지난해 2위에서 3위로 순위가 하락한 반면 LG(4위→2위)와 SK(5위→4위)는 상승했다.
올해 주채무계열로 새로 지정된 곳은 대우통신(37위)과 오리온전기(38위), 두루넷(41위), 하나로통신(44위), 대우기계(47위) 등이며 (주)대우는 회사분할로 계열내 단일기업만 존속해 주채무계열 선정에서 제외됐다.
이번에 새로 주채무계열로 선정된 15개 계열은 은행업감독규정에 의거, 주채권은행과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체결해야 하고 계열사의 신규채무보증을 담보로 하는 은행의 여신취급이 금지되는 것은 물론 기존 계열사간 채무보증 해소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또 주채권은행은 담당 주채무계열 또는 소속기업체에 관한 여신상황을 포함한
기업정보를 종합관리하게 된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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