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도 준다.”
삼성전자 반도체총괄(대표 이윤우)은 14일 일본 미쓰비시와 삼성테크윈 등 우수 협력사를 선정, 시상했다.
반도체업체가 시스템업체로부터 우수협력업체로 상을 받은 적은 있으나 반도체업체가 시상주체로 나선 것은 이번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반도체 총괄은 이날 기흥 본사에서 ‘제1회 삼성 반도체우수협력업체 시상식’을 갖고 전세계 130여개의 협력업체 가운데 웨이퍼 공급업체인 일본 미쓰비시를 최우수 협력업체로 선정, 시상했다.
또 우수업체로는 싱코·삼성테크윈·TOK를 선정했으며 삼성전기와 이스턴을 공로업체로 선정했다.
이들 업체는 삼성전자가 신규개발 제품용 부품을 우선적으로 공급하는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삼성전자는 우수협력업체와의 유대 강화 및 신규업체 발굴은 물론 평가시스템을 체계화하기 위해 이러한 시상제도를 신설했으며 공정한 심사를 위해 별도의 협력업체 관리 및 평가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우수협력업체 시상제도는 수상업체에 기술력과 품질력에서 자긍심을 줄 수 있는 제조업체만이 시행할 수 있는 제도로 삼성전자는 이번 제도 도입으로 세계적인 반도체업체로서의 위상을 드높일 것으로기대했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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