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디지털카메라 등에 쓰이는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의 점유율이 점차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이동전화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총 1억400만개로 지난해 4분기에 비해 15% 감소했으며 디지털카메라, 자동차, 개인휴대단말기(PDA) 및 휴대형 PC, 캠코더용 디스플레이 시장도 일제히 감소했다.
이는 연말 성수기가 지난 계절적인 요인에다 경기침체에 따른 시스템업체의 재고누적이 겹쳐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PDA 및 휴대형 PC와 캠코더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각각 4%, 2%씩만 감소해 비수기임을 감안할 경우 상대적으로 호조를 보였다.
대화면용에 치우쳤던 TFT LCD는 생산업체의 증가와 중소형 시장공략이 활발해지면서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의 새로운 축을 형성하고 있다. TFT LCD는 자동차용과 캠코더, 디지털카메라용 시장을 주도했으며 PDA 및 휴대형 PC에서는 31%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모노 보급형(STN) LCD가 주도해온 이동전화용 시장도 최근 동영상 이동전화에 대한 수요 증가로 TFT LCD와 컬러 STN LCD의 점유율이 갈수록 상승할 전망이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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