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라이트유닛(BLU) 전문기업인 헤스본디스플레이솔루션(HDS·대표 탁경상)이 확산필름이 필요없는 도광판을 자체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제품은 프리즘 효과를 이용한 패턴형 도광판으로 확산필름 없이 도광판·리플렉터·프리즘필름으로 유닛을 구성할 수 있어 BLU의 전체 두께를 1㎜ 이하로 대폭 줄였으며 도광판과 리플렉터의 일체화가 가능해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램프 타입에 적용이 가능해 차후 중대형 BLU 제품에도 사용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이번에 다른 방식의 제품을 자체 개발함으로써 독자적으로 BLU사업을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HDS는 현재 진행중인 50평 규모의 청정실(클린룸) 공사가 이달 중순께 마무리되면 월말부터 본격 생산되는 2.5인치용 BLU 제품에 이 도광판을 적용, 국내의 한 게임기 제조회사에 15만개의 BLU를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 회사는 대만의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 업체와도 중대형 BLU에 대한 수출을 협의중이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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