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사이버전화국사업자 애니유저넷(대표 송용호 http://www.anyuser.net)이 한국통신과 인터넷전화 세계공략을 위한 연합전선을 구축했다.
애니유저넷은 6일 한국통신(http://www.kt.co.kr)과 인터넷전화국사업 상호협력 및 솔루션·서비스 해외진출을 위한 협력각서(MOU)를 정식 교환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두 업체는 우선 우리나라가 통신 및 인터넷에서 상대적 우위를 지키고 있는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시장을 집중적인 공략대상으로 설정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애니유저넷은 최근 출범한 인터넷전화사업을 한국통신의 글로벌망과 영업네트워크를 활용해 세계시장에 전파할 수 있게 됐으며 한국통신도 지난달 음성데이터통합(VoIP)서비스 제공 발표에 이어 관련사업 진행에 속도를 더할 수 있게 됐다.
애니유저넷 송용호 사장은 “한국통신의 브랜드파워와 통신사업 경험을 해외 인터넷전화사업에 접목함으로써 현지시장에서의 공신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전망”이라며 “올해안에 30개국 지사설립 및 서비스제공 계획을 보다 내실있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애니유저넷은 이날 제휴에 따라 SK텔레콤과는 영상전화분야에서, 한국통신과는 인터넷전화분야에서 각각 협력라인을 구축하는 성과를 쌓게 됐다.
<이진호기자 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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