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형 게임 개발업체인 지오인터랙티브가 인기 PC게임을 PDA용으로 개발, 선보일 예정이다.
지오인터랙티브(대표 김병기)는 울티마 언더월드(Ultima Underworld), 심시티2000(SimCity2000)<사진>, 니드포스피드(NFS:Need for Speed) 등 3종의 유명 PC게임을 마이크로소프트의 PDA 운용체계인 ‘포켓 PC’용으로 개발, 오는 17일 미국 LA에서 열리는 E3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 회사의 이같은 움직임은 팜,윈도CE, 포켓PC 등 PDA를 기반으로 한 게임이 그동안 RPG 등 대용량의 게임보다는 골프 등 비교적 간단한 보드 게임 등이 주류를 이뤄왔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도로 평가된다.
지오인터랙티브가 미국의 게임 배급사인 일렉트로닉아츠(EA:Electronic Arts)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개발중인 3종의 게임 중 ‘울티마 언더월드’는 지난 92년에 출시된 게임으로 3D RPG의 효시로 알려져 있다. 또한 심시티는 도시 개발 및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NFS는 대표적인 레이싱게임으로 세계적인 명차들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어 포르셰, 페라리 등의 명차로 자동차 경주를 즐길수 있는 게임이다.
이들 작품은 모두 PC게임으로는 빅히트를 기록한 게임이라는 점에서 포켓PC용 출시될 경우 세계적인 화제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오인터랙티브는 이번 E3에서 독립 부스를 마련, 이들 게임과 메탈리언(Metalion), 지오골프2(ZIOGolf2), 지오골프 팜OS용(ZIOGolf for PalmOS) 등 10여종의 PDA게임, 무선인터넷게임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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