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대 소비자(B2C) 전자상거래 경험이 기업간(B2B) 전자상거래에서도 좋은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옥션·이셀피아·인터파크 등 인터넷 경매 및 쇼핑몰업체들은 그동안의 B2C 경험을 토대로 기업소모성자재(MRO)와 e마켓플레이스 구축 솔루션 등 B2B사업에 잇따라 진출해 단기간에 B2B 전문업체들보다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B2B 부문 매출은 외형상 아직 대형 전문 B2B 전자상거래업체에 못미치지만 투자대비 효과는 오히려 앞서고 있어 B2C 경험이 B2B에 그대로 이어지는 선례로 정착될 전망이다.
지난해 6월부터 MRO B2B 전자상거래를 시작한 옥션(대표 이금룡 http://www.b2bauction.co.kr)은 현재까지 복사용지·프린터 토너·전산용지·비디오테이프·복사기 드럼·프린터 등의 MRO B2B 거래금액이 10개월 만에 150억원을 돌파했으며, 올해 들어서만 약 60억원의 거래를 성사시켰다.
경매업체 이셀피아(대표 정재윤·윤용 http://www.esellpia.com)도 지난해 5월부터 축산물 전문 경매사이트 드림엑스팜(http://www.dreamxfarm.com)과 한국기술거래소(http://www.kttc.or.kr) 등 B2B e마켓플레이스 구축사업에 나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인터파크(대표 이기형 http://www.interpark.com)는 지난 3월 MRO 전문몰 ‘B2B인터파크’를 오픈, 중소형 기업 중심으로 거래를 시작해 한 달 만에 약 7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회사는 하루 평균 500만원 이상의 매출을 꾸준히 올리고 있어 월 1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옥션 등의 B2B 진출이 호조를 보이자 한솔CSN·롯데닷컴·신세계I&C 등 대형 인터넷 쇼핑몰 업체들도 기업대 직원(B2E) 전자상거래를 시작으로 B2B 시장에 속속 뛰어들 것으로 예상돼 귀추가 주목된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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