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8년 기상관측센서가 탑재된 정지궤도위성이 발사된다.
기상청은 6일 이를 위해 이달부터 오는 2003년 4월까지 2년간 기반연구사업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기상청은 1차년도인 올해 성공적인 위성발사를 위한 사업추진전략·개발일정·사용자요구사항·임무설계·예산계획 및 확보방안을 마련하고 2차년도에는 위성으로 기상관측을 위해 필요한 시스템·본체·탑재체·관제 송수신시설에 대한 개념설계와 발사를 위한 해외협력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이 기반연구 결과를 토대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기상청·과기부·정통부·해양부가 공동으로 예산을 들여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및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국내 기술진에 의해 탑재체, 위성체 등을 개발해 2008년도에 1호기를 발사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예보정확도 향상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위성관측자료를 일본, 미국 등 기상위성 보유국에 의존해 제한적으로 받아왔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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