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품추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정성이다. 응모자가 믿을 수 없는 경품행사는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둘 수 없다. 지난해 말 소비자보호원의 조사에 따르면 인터넷을 통해 이루어지는 경품행사의 추첨이 공정하다고 믿는 사람은 9.9%에 불과했다. 인터넷을 이용한 경품행사에 대한 불신이 예상보다 심각함을 보여주는 증거다. 이는 일반인들이 납득할 만한 추첨방법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의미한다.
에프인사이드(대표 김진국 http://www.f-inside.com)는 바로 이러한 점에 착안, 최근 투명하고 공정한 추첨방식을 적용한 솔루션 DFD(Doubt-Free Drawing)를 개발, 선보였다.
이 회사가 선보인 이 솔루션은 그동안 컴퓨터를 이용해 무작위로 추첨하던 것과 달리 사전에 추첨방식을 정하고 이를 공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예를 들면 ‘모든 응모에 일련번호를 주고 그 번호를 공개하며, 1등상은 총 응모중 50%째인 응모로 한다’는 방식이다.
이 경우 응모자들은 자신의 응모 번호를 응모와 동시에 알게되므로 현재 응모 수는 몇이며 어떤 경우, 즉 총 응모 수가 몇으로 행사가 끝나면 자신이 1등에 당첨될 지 예측할 수 있게 된다. 1등 이외의 상에 대해서도 몇 %째가 어떤 상에 해당된다고 사전에 밝히도록 하면 된다.
일반인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한 사람이 여러번 응모할 수 있게 해도된다. 이를테면 나의 응모번호가 100이라면, 행사가 200명으로 마감될 때 내가 1등상에 당첨(200×50%=100)됐음을 알 수 있고, 이렇게 되도록 노력할 수 있다.
이 회사의 김진국 사장은 “이 솔루션을 활용해 경품행사를 주최하는 사람은 행사 마감과 동시에 추첨 결과를 e메일이나 휴대폰을 통해 모든 응모자에게 통고해 줄 수 있어 그동안 행사가 끝난 후 일주일 정도 후에 당첨자에게 추첨결과를 통고함으써 생기는 응모자의 불만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에프인사이드는 추첨방법 등과 관련해 10여개의 특허를 출원해 놓고 있다.
<장동준기자=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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