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에서 에어컨을 구입하려면 지금이 최적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에어컨 가격이 연초대비 최고 13%까지 하락했고 본격적인 여름철인 6월에 접어들면 가격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가격비교사이트 베스트바이어(대표 김용수 http://www.bestbuyer.co.kr)가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518개 에어컨의 최근 두달간 가격변동을 조사한 결과 모델별로 5∼10%의 가격하락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하락률은 가정용 에어컨의 평균가격이 150만원대임을 감안할 때 꽤 높은 수치다.
중대형, 슬림형, 벽걸이형 등이 타입별로 각각 3.5%, 5.0%, 5.9%의 하락률을 보인 가운데 최근 인기가 높은 12∼13평형 슬림형 에어컨이 7.3%로 가장 두드러진 하락률을 나타냈다.
평형별로는 4∼8평형이 5.1%, 10∼14평형이 6.6%, 15∼18평형 4.6%, 19∼25평형은 5.5%로 나타나 비슷한 하락률을 보였다.
또 하나는 에어컨 판매 성수기에 접어들 경우 인기제품의 품귀현상과 함께 주문량이 늘어 원하는 날에 물건을 받기가 어렵고 AS요원들도 시간에 쫓겨 꼼꼼하게 설치하는 것이 힘들기 때문이다.
인터넷 쇼핑몰의 가격이 일반 오프라인 매장에 비해 저렴하지만 쇼핑몰별로 설치비를 별도로 받는 곳이 있으므로 반드시 총금액을 계산해 비교한 후 구입하는 것도 필요하다.
표 - 에어컨 가격 평균 하락률
타입별 하락률 평형별 하락률
중대형 3.5% 4∼8평 5.1%
슬림형 5.0% 10∼14평 6.6%
벽걸이형 5.9% 15∼18평 4.6%
19∼25평 5.5%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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