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비싼 국제전화요금을 지불하고 중국 친지들에게 안부를 전해야 했던 국내체류 조선족들이 저렴한 가격에 얼굴까지 확인하면서 안부를 전할 수 있을 길이 열릴 전망이다.
일정요금을 내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중 인터넷PC 제조업체인 팝컴네트(대표 최승혁 http://www.popcom.net)는 최근 중국 옌지시 차이나텔레콤(옌지전신실업회사)과 중국진출을 위한 현지합작회사 설립 및 옌지-한국간 영상면회소 설치 등에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주요 합의내용은 △공중 인터넷PC 보급을 위해 팝컴네트와 옌지전신실업회사가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중국측이 자금과 마케팅을 맡고 팝컴네트가 기술지원을 하며 △팝컴네트는 한국에 체류중인 중국교포들을 위한 영상면회소를 옌지와 한국에 설치해 동포들의 가족상봉을 지원한다 등이다.
팝컴네트는 “두달안에 옌지에 10개의 공중 인터넷PC를 기증하고 조선족들이 많이 체류하고 있는 서울 구로나 경기도 안산에 공중 인터넷PC를 설치할 계획”이라며 “다음달이면 보다 구체적인 협력의향서를 옌지전신실업회사와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협력사업을 통해 향후 중국진출을 앞두고 있는 국내업체들에 대한 자문 등 컨설팅사업을 활발히 펼쳐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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