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산업경기 침체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검사장비 매출은 호조를 보이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스텍·극동뉴메릭·인터스타테크놀로지 등 반도체 검사장비업체들의 올 1·4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평균 3배 이상 급신장했다. 이는 반도체 경기위축으로 인해 전세계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제조설비 투자에는 소극적이지만 생산성 향상을 위해 수율향상에 밀접한 검사장비의 수요투자는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테스텍(대표 정영재 http://www.testech.co.kr)은 올 1·4분기 동안 번인시스템 등으로 70억25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1·4분기보다 무려 432%나 성장했다. 현 추세로 가면 연말까지 400억원 이상의 매출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극동뉴메릭(대표 김한기 http://www.kdnsemi.com)은 올들어 비메모리 검사장비 부문에서 15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데 힘입어 번인모듈·TR테스터 등의 검사장비로 53억4000만원의 매출을 달성, 전년 동기에 비해 1.5배 이상 증가했다. 이 회사는 검사장비 분야에서 지난해보다 43% 가량 신장한 25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터스타테크놀로지(대표 신명순 http://www.intstar.co.kr)는 칩과 테스터를 연결하는 인터페이스장치 DTIS(Device Test Interface System)로 지난 1·4분기에 41억5000만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늘어난 수치지만 해외매출이 지난해 75만7000달러보다 많은 105만달러로 크게 늘어났다. 이 회사는 올해 수출비중을 전체매출의 40%로 끌어올려 3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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