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진단기업체인 메디슨(대표 이승우 http://www.medison.co.kr)은 미국 현지법인인 메디슨아메리카(MAI)를 통해 올 1·4분기 동안 미국에서 설치를 마친 3차원 초음파 진단기가 43대에 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수치는 MAI가 지난해 미국 시장에 판매한 전체 물량과 비슷한 것으로 초음파진단기 세계 수요의 50%를 차지하는 미국에서 3차원 제품이 본격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이승우 사장은 “지난 한해 판매량에 맞먹는 실적을 한 분기에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10월 미국 정부가 3차원 초음파에 대해 보험을 적용키로 한 이후 시장이 반응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92년 설립 이후 적자를 면치 못했던 MAI는 이같은 요인에 힙입어 올 1·4분기 동안 651만4000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16만4000달러의 흑자를 처음으로 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963만7000달러였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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