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거래소시황

전날 나스닥시장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강한 프로그램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65포인트 오른 560.94에 마감됐다. 지수상승에는 무려 1492억원의 프로그램 순매수에 나선 기관들이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기관은 852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9일째 순매수에 나섰으나 223억원에 그쳤다. 개인은 1046억원어치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코스닥 종목과 유사한 성장주가 강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수관련 대형주 중에는 삼성전자가 1.11% 올라 22만7000원에 마감됐다. 또 한국전력은 0.43%, 하이닉스반도체는 3.65% 각각 상승했으나 한국통신은 가격변동 없었고 SK텔레콤은 0.46% 내렸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22개를 포함한 356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4개 등 423개였다.

◆제3시장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6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장초반 보합권에서 출발했으나 양대증시의 회복세 소식이 알려지면서 장중반부터 상승종목이 늘어나면서 결국 강세장으로 마감됐다. 수정주가평균은 전날보다 7.46% 상승한 1만499원으로 마감, 1만원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11만주 증가한 72만주였으나 거래대금은 오히려 1000만원 감소한 3억3000만원이었다. 저가주인 티앤티월드콤, 한국정보중개가 각각 10만주 이상씩 거래되면서 이날 장을 주도했고 프리코스닥 종목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케이아이티, 이니시스, 환경비젼21의 거래대금이 많았다. 131개 거래종목 중 오른 종목이 42개로 내린 종목(30개)보다 많았으며 거래미형성종목은 전날과 비슷한 45개 수준이었다.

 

◆코스닥시황

 지난주말보다 2.38포인트(3.24%) 오른 75.88로 마감되면서 소폭하락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장초반에 개인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서면서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개인들이 다시 차익매물을 쏟아내면서 한동안 74선대에서 횡보를 거듭했다. 후장 들어 삼성전자의 실적호전 소식이 전해진데다 기관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세를 형성, 다시 상승하면서 한때 77선에 접근했으나 개인들의 매도공세로 결국 75선으로 되밀리며 장을 마감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44개 등 388개로 내린 종목 157개(하한 2개)를 압도했고 보합은 48개였다. 기관은 205억원의 순매수로 장을 지탱했고 외국인도 54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개인은 21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