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의 이동전화기 제조업체 및 통신사업자들이 이동전화 방출 전자파문제로 집단소송을 제기당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전자파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23일 LG투자증권은 미국의 영향으로 휴대폰 전자파제어기술 관련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쎄라텍 등 관련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국에서는 최근 모토로라·스프린트·퀄컴·삼성전자 등 이동전화 제조업체와 통신사업자들이 이동전화기 전자파의 유해영향에 대해 고객들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4개 주 법원으로부터 제소당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2월 ‘전자파 인체보호기준’ ‘전자파강도 측정기준’ ‘전자파 흡수측정기준 및 측정대상기기 측정방법’ 등을 확정 발표했다.
LG투자증권은 관심을 가질 만한 전자파 관련주로 전자파노이즈 감쇄부품을 생산하는 쎄라텍과 익스팬전자, 전자파 흡수체 생산업체 파워넷, 전자파 장해방지용 필터전문업체 동일기연 등을 제시했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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