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사무용품 전문 취급 맞춤형 MRO 쇼핑몰 확산

 기업의 사무용품을 전문 취급하는 ‘맞춤형 MRO 쇼핑몰’을 도입, 간접비용 절감을 꾀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기업형 맞춤 MRO 쇼핑몰을 구축하고 온라인임대서비스(ASP)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있는 아이피스(대표 최건)는 정보기술(IT) 전문기업인 제이씨현그룹사가 MRO 맞춤 쇼핑몰 구축 및 서비스 이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이피스 관계자는 “지난해 5월부터 맞춤 MRO 쇼핑몰을 구축, ASP를 받고 있는 기업은 쌍용을 비롯해 타이어오일·넷프라·오주CTN·서울경제신문·인프라웨어 등으로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계속 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아이피스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사내 인트라넷이나 그룹웨어 또는 홈페이지에 ‘구매’ 코너를 카테고리로 만들어 기업소모성자재(MRO)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직원들이 이 코너를 클릭할 경우 아이피스 시스템에 구축해 놓은 해당 기업의 맞춤 MRO 쇼핑몰로 자동연결된다. 이 서비스는 해당 기업의 직원과 자주 구매하는 제품에 대한 데이터가 쇼핑몰 구축시 이미 시스템에 내장돼 있어 사번(주민등록번호)과 이름·패스워드로 신원을 확인, 구매를 쉽게 할 수 있다. 또 아이피스는 양재·영등포·부산에 물류센터를 두고 있어 물품 공급까지 책임지고 처리한다.

 아이피스는 지난해 5월 계성제지·남한제지·풍만제지·㈜계성·동양고속건설·한국도요타자동차 등이 출자, 본금 20억8000만원으로 설립됐다. 올 매출 목표는 1300억원이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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