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자 인벤시스그룹의 조직개편으로 일본법인을 흡수통합한 인베시스 코리아/재팬의 수장으로 임명된 김용 사장(55)은 두 국가의 통합조직 운영이라는 막중한 책임에 대한 부담을 느낀다면서 이른 시일내에 안정된 기반을 구축할 생각이다.
통합조직을 이끌어 가는 김 사장은 비즈니스는 무엇보다 결과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위해 조직은 유연해야 한다면서 내부 결재선을 3단계 이하로 제한해 결정의 신속성을 높일 계획이다.
일본 조직에 대해서도 김 사장은 자율권을 충분히 줌으로써 일본 시장환경 변화에 적절히 대응한다는 생각이다. 일본 시장의 규모가 국내보다 큰 만큼 영업조직은 일본쪽에 무게를 실어줄 계획이다.
김 사장이 인벤시스코리아의 2배 규모인 인벤시스재팬을 포함한 통합조직을 이끌게 된 데에는 개인적인 신뢰와 경영능력에 대한 높은 평가가 있었다는 게 주변의 귀띔이다.
양국간 조직문화 차이극복과 의사소통 문제극복에 대해 김 사장은 “인벤시스그룹내 세계화가 일찌감치 진행된 만큼 별다른 문제는 없다고 확신한다”며 “e메일과 영상회의시스템을 이용, 양국간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고 있고 내부적으로 2년 전부터 영어를 사용해 언어적 문제도 크지 않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본사의 조직개편에 대해 “기술적 측면과 관리 측면 등 양국 공통의 조직을 통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경비절감 효과도 있지만 인벤시스 공정 자동화(invensys process automation) 부문의 e매뉴팩처링 토털 솔루션 제공을 위한 전략적인 측면이 크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현재 전사적자원관리(ERP)에서 확장(extended)ERP로 기업의 관심이 이동하고 있다”며 “인벤시스 코리아/재팬은 효율적인 조직과 ERP분야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e매뉴팩처링을 통해 고객과 공정·물류·서비스 등을 통합한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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