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성표기언어(XML) 솔루션업체들이 보안·인증 전문업체들과의 짝짓기가 한창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DIB·비투비인터넷·째즈넷 등 XML 솔루션 전문업체들이 소프트포럼·케이사인 등 주요 보안업체들과 잇따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보안·인증 기능이 포함된 새로운 개념의 XML 솔루션 개발에 함께 나서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특히 세계웹컨소시엄(W3C) 워킹그룹이 내달 발표할 새로운 XML 문서 표준안과 맞물려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업체들의 짝짓기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발표되는 XML 문서 표준에는 전자서명 기술 및 암호화 규격이 새롭게 추가된다.
DIB(대표 한승준 http://www.dib.net)는 상반기에 보안·인증 솔루션업체인 소프트포럼(대표 안창준 http://www.softforum.com)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자사 XML/전자문서교환(EDI) 솔루션에 암호·인증 기능을 추가한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XML/EDI 솔루션 전문업체인 비투비인터넷(대표 이한주 http://www.b2binternet.co.kr)도 소프트포럼과 공동으로 삼성전자의 세금계산서 변환을 위한 XML과 인증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XML 기반 B2B 솔루션 전문업체인 째즈넷(대표 박병용 http://www.xeznet.com)은 지난해 보안·인증 솔루션업체인 케이사인(대표 홍기융 http://www.ksign.com)과 협력관계를 맺고 관련 솔루션 개발에 착수해 오는 6월 XML 보안 표준스펙을 적용한 첫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XML 통합툴키트 전문업체인 아이펜텍(대표 강명필 http://www.ipentec.co.kr)도 케이사인과 함께 보안·인증 기능 추가를 위해 협의 중이다.
이밖에도 최근 들어 베리사인·웹메소드·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적인 솔루션업체들을 주축으로 XML 암호화 표준작업이 진행 중이다.
XML 솔루션업체와 보안·인증 전문업체간 제휴는 최근 확대되고 있는 XML 기반 B2B 프로젝트에 공동으로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있다. 특히 XML 기반의 전자구매조달·공급망관리(SCM) 프로젝트에 보안·인증 외에도 싱글사인온(SSO)·권한관리체계(PMI) 등의 보안 기능이 추가되는 추세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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